주한미군 평택 이전...美 육군 해외기지 중 최대 / YTN

2017-11-15 0

서울 용산에 주둔해온 주한 미8군 사령부가 경기도 평택 기지로 이전하고 신청사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사령관은 환영사에서 107억 달러가 투입된 확장 공사를 통해 평택 기지가 해외 육군 기지들 가운데 최대 규모로 거듭나게 됐다며 전투 준비 태세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 조성된 평택 기지는 여의도 면적의 5.5배 규모인 1,460여만 제곱미터로 기존 기지의 3배 면적으로 확대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주한미군사령부 등 용산기지에 남아 있는 나머지 시설과 인력을 평택으로 모두 옮기고 내년엔 경기 북부의 2사단 이전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 흩어진 미군 부대 80여 곳을 평택과 대구 중심으로 통폐합하는 미군 기지 이전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추진돼왔습니다.

16조 원에 달하는 이전 비용은 한미 양측이 각각 9조 원과 7조 원씩 부담하고 반환되는 기지의 땅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충당할 방침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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