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이면서 오늘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그동안 사퇴를 요구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고 있지만, 의사일정에 복귀하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어제 국민의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유감 표시를 추 대표 발언에 대한 사과로 수용하면서 추경 심사 협조를 약속했는데요, 오늘 예결위 정상적으로 열리게 되는 거죠?
[기자]
애초 예정된 오전 10시보다는 조금 미뤄지지만, 예결위 자체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인데요.
지난 10일 추경안이 상정 뒤 나흘 만입니다.
국민의당이 어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추 대표 발언에 대한 유감 표시를 사과로 받아들여 추경, 그리고 정부조직개편안 심사 협조 의사를 밝혔는데요.
애초 청와대와 민주당 원내 지도부에서 유감 표시 조율해 임 실장이 발표하는 방식을 고려했지만, 국민의당 측이 직접 방문이 바람직하다고 요청했고 이를 청와대에서 받아들인 겁니다.
청와대의 '대리 사과'로 정국 운영에 숨통이 트인 셈인데요.
거기에 바른정당도 추경과 정부조직법 착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당 의견 수렴을 거쳐야겠지만 추경 심사 착수에 협조하자는 예결위 위원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심사 착수가 추경안 원안 통과를 의미하는 건 아닌데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경안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격론이 예상되지만, 어쨌든 추경의 큰 산을 넘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야 3당이 반대해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임명됐는데요.
이에 대한 야 3당이 반발하고 있는데, 재개된 국회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이번 송 장관 임명으로 다시 정국이 얼어붙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물론 야 3당은 오전 회의에서 송 장관의 임명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는데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송 장관의 각종 의혹을 재차 언급하면서 정국 정상화를 위해 부족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인사 5대 원칙 위반에 대한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가 없었다며 '독선', '불통'이라는 말로 꼬집었습니다.
국민의당은 조대엽 후보자 사퇴에 대해서는 국민과 야당의 의견을 일부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1410003719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