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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만 피운 北...軍 "도발 예의주시" / YTN

2017-11-15 0

[앵커]
오늘 정전 협정 체결 64주년에 맞춰 북한의 추가 도발이 거론됐지만, 별다른 상황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제안한 군사회담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여전해서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북한은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독립절에 우리에게서 받은 선물 보따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할 것 같은데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들을 자주 보내주자고…]

이 때문에 북한이 정전협정 기념일에 맞춰 추가 도발을 감행할 거란 관측이 높았습니다.

'화성-12형'과 '화성-14형' 발사가 이뤄졌던 평안북도 구성이 예상 도발 지점으로 지목됐지만, 우려했던 추가 미사일 발사는 없었습니다.

북한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현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임박한 징후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한미 감시 장비를 통합 운용하며 면밀히 추적 감시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군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지난 25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에서 미사일 사출 시험을 했다고 보도했고, 로미오급 잠수함이 동해에서 오랜 시간 작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신포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개발 기지가 있는 곳이어서 북한이 신형 SLBM 도발을 준비하는 정황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핵-미사일 기술을 끌어 올리기 위해 언제든 추가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만큼, 감시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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