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일주일 동안의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주일 동안의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문 대통령, 평창 방문 후 군 휴양지에서 휴가..."북 미사일 대비" / YTN

2017-11-15 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주일 동안의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휴가 첫날 평창 올림픽 시설을 돌아보고 경남 진해의 군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인데 북한 미사일 도발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 첫날 찾은 곳은 강원도 평창입니다.

2백일도 남지 않은 평창 올림픽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평창을 휴가지로 고른 겁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과 준비 현황을 꼼꼼히 챙기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경남 진해에 있는 군 휴양 시설로 이동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군 휴양시설로 휴가지를 잡은 이유는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보고를 받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 화상회의 등을 통해 군 통수권자로서 지휘권을 행사하는데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보통 휴가에 앞서 내놨던 독서 목록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참모들도 부속실과 경호실 관계자 일부를 제외하면 동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는 마련해뒀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도발과 관련해 긴급한 조치는 이미 했고, 언제든지 지휘부와 대화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며 휴가 중에도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휴가는 원래 지난 토요일에 시작될 계획이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문에 하루 늦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6박 7일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뒤 오는 토요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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