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일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전격 발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이달 일반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 2곳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개포시영과 신반포6차 아파트인데, 분양 결과에 따라 8·2 대책의 효과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 아파트는 약 2천3백 가구의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로 이달 중으로 20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입니다.
서초구 신반포6차 아파트는 750여 가구의 재건축 아파트로 역시 이달 중으로 14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난 2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시장의 관심이 이들 2곳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에 서울 강남의 요지에 있는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들이 분양을 하는 것이어서 분양 결과를 보면 8·2 대책의 효과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이들 2곳의 분양가가 얼마로 결정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개포주공 3단지의 분양가인 제곱미터 당 4천137만 원보다 얼마나 더 비쌀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들 2곳의 분양가가 개포주공 3단지의 분양가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포시영과 신반포6차 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개포주공 3단지처럼 청약 광풍을 일으킨다면 강남 재건축을 정조준하고 있는 8·2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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