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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숙박 요금, 항공료, 여름 먹거리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안 오른 게 없을 정도인데, 특히 휴가 품목 물가 상승률이 크게 높아져 서민 부담이 큽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로, 산으로, 해외로...
여름 휴가철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성수기인 만큼 휴가객들에게는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민수 / 인천광역시 서구 : 여행을 가게 되면 숙박비랑 음식값 같은 경우에는 성수기 때문이라 그런지 폭탄 요금이라 그러잖아요. 더 많이 붙는 거 같아서….]
실제로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 가운데 여름 휴가철 관련 27개 품목을 별도로 분석해 보니,
전달보다 2% 상승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가 0.2% 오른 점을 고려하면 휴가 품목 물가 상승률이 10배에 달하는 셈입니다.
특히 콘도 이용료가 2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호텔 숙박료와 국제항공료도 각각 10%와 9% 가까이 올랐습니다.
해외 단체여행비 15.9%, 국내 단체여행비도 2.7% 뛰었습니다.
먹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휴가철 대표적 식품인 돼지고기는 전달보다 2.1% 비싸졌습니다.
지난해 휴가철과 비교하면 먹거리 가격 상승 폭이 컸는데,
수박 20%, 돼지고기 8.5%, 맥주 6.9%, 호텔 숙박료 7.4%, 국내 항공료 5.1% 등으로 올해 휴가 부담을 더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여름 휴가철 물가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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