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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째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전관예우를 인정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고심 제도 개선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명수 / 대법원장 후보자]
어느 대법원장도 어느 대법관도 인정하지 않았던 전관예우를 현실적으로 제가 인정하고 대처방안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대법원장도 상고제도 개선을 위해 상고법원을 추진하다가 폐기된 상황이지만 저는 다시 한 번 하겠습니다. 상고법원을 할지 상고 허가제를 할지, 고등 상고부를 할지 제대로 정해서 국민과 함께 노력하는 한편, 그동안 대법원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대법관 증원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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