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앵커]
점점 완성단계로 치닫고 있는 북한 미사일 자세하게 분석하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원 선임연구위원,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는 첫 번째 어떤 시점 상 이게 필요하다고 해서 도발을 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기술적인 완성 단계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미사일은 어느 쪽에 속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까?
[인터뷰]
저는 두 가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북한이 자기들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 단계에 접어들었거든요. 그래서 몇 차례 실험이 필요할 겁니다. 그런데 때마침 자기들이 안보리 결의에 대응해서 김정은도 이야기했듯이 거기에 대한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뭔가 대응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러면서도 기술적으로 자기들의 모자란 부분, 재진입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테스트하는 두 가지 목적이 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 박사님은 어떤 것이 이번 미사일의 제일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먼저 신 선생님 말씀처럼 정치적인 목적, 기술적 목적 다 있겠지만 그러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번의 경우는 정치적인 목적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지금 고강도의 UN대북제재 2375호가 발효가 됐거든요.
그럼 김정은 입장에서는 도발과 위협, 긴장의 고조를 통해서 협상을 유지해 나가고 대내적으로도 결속력을 유지하는 리더십이거든요. 그렇게 보면 강력한 제재에 자신이 굴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강대강의 국면을 유지를 했다라고 보여지고요. 다만 그렇지만 이번에 물론 일본 열도를 넘어가는 중거리미사일로 보이기 때문에 저강도 도발은 아닙니다.
그러나 6차 핵실험이나 ICBM급, 당장 미국에서도 미 본토에는 영향이 없다라고 발언한 것처럼 그러니까 적정 수준의 도발을 통해서 긴장을 유지하고. 협상의 국면을 자신이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고 볼 수 있고요.
다만 한 두 가지 정도가 더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면 일단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마는 사거리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괌을 타격할 수 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순안공항에서 쏘는 이유는 순안공항 내륙에서 쏘게 되면 일본 열도를 넘어갈 때 일본이 가지고 있는 SM-3의 고도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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