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단비, 변호사 / 추은호, YTN 해설위원
[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아들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남 지사의 장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2014년에도 군대 내 폭행 문제로 집행유예를 받은 적이 있는데요. 잇단 아들 논란이 남경필 경기지사의 정치적 입지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인 김미화 씨, MB 정부 블랙리스트 관련 조사받기 위해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어떤 진술이 나올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최단비 변호사와 함께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에 있었던 남경필 경기도 지사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그 발언 중 일부분 듣고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제 아이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합당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경기도지사입니다.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일할 것입니다.]
[앵커]
본격적인 질문드리기 전에 한 사람 아버지로서 아들이 저런 짓을 저질렀다면 정말 참담할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물론 남경필 경기지사의 정치적인 행보를 어떻게 봐야 되느냐, 그 시각이 크게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성인 아닙니까? 성인이 된 아들의 행동까지도 부친이 정치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책임을 져야 되느냐, 같이. 책임을 져야 된다라는 주장이라면 현대판 연좌제가 아니냐 그런 주장이 하나 있을 수 있고요.
또 하나는 우리나라는 굉장히 가정교육을 중시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어떻게 가정도 제대로 못 다루면서 나라를 다스리는, 도정을 다스리는 일에 나설 수 있겠느냐. 그래서 같이 책임을 져야 된다라는 두 가지 주장이 저는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남경필 지사가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인데 일단 남 지사는 도지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겠다라는 의지는 밝혔고요. 이제 남은 문제가 남경필 지사는 과연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출마를 하겠느냐, 그 문제는 조금 더 숙고를 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출마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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