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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주도 채 안 돼 다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2백 명이 훨씬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7일 강진까지 합하면 사망자가 3백 명이 넘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교민까지 희생됐습니다.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장혁 기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지에서 좀 엇갈리는 것 같은데, 아무리 적어도 2백 명은 넘는다고요?
[기자]
우선 멕시코 당국은 사망자가 240여 명이라고 밝혔다가, 지금은 최소 217명으로 정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부 멕시코 언론들은 사망자가 280여 명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강진이 발생한 지역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상당히 많은 주민이 아직 무너진 고층 건물 잔해에 매몰 상태로 있습니다.
그래서 멕시코 당국이 발표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희생자들 가운데는 특히 초등학생 수십 명이 포함돼 있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3층짜리 초등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초등학생 20여 명이 한꺼번에 숨진 겁니다.
아직도 어린이 30여 명이 무너진 건물 아래에 갇혀 있어서 부모들이 애타게 구조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까지 동원해 실종사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앵커]
실종상태였던 40대 한국인 남성,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우리 외교부가 연락이 닿지 않았던 41세 이 모 씨의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진 발생 당시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인 소유 5층짜리 건물 사무실에 있다가 건물이 무너지면서 매몰 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 측은 경찰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관계 당국과 함께 이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여 왔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멕시코시티에는 코리아타운이라 할 수 있는 소나로사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우리 교민 6천 명 정도가 거주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상점 20여 곳이 있습니다.
이 소나로사에 있는 우리 교민 소유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기 가기는 했지만, 이 씨 외에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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