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유엔 기조연설...대북 메시지는? ② / YTN

2017-11-15 0

■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UN총회 기조연설 내용 들어보셨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을 통해서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고요. 그리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평창이 평화의 빛을 밝히는 촛불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세계 각국 정상을 평창으로 초청하겠다. 그리고 세계 시민들과 UN이 촛불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왕선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쭉 들어봤는데요. 북한에 대한 입장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이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관심 사안이었는데 가장 중요한 문장을 꼽아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저로서는 아주 짧게 지나간 부분이 있는데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 또 흡수통일을 추진하지 않는다. 그다음에 여건이 되면 경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렇게 세 가지 포인트, 메시지가 있기는 했는데 굉장히 짧게 지나갔어요. 사실은 분위기가 좋았다면 이 부분이 아마도 한 1분 이상 들어갔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금의 여건상 제재와 압박이라고 하는 부분, 또 국제사회의 동참 이런 것들이 거의 2분, 3분 이상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 속에서 그야말로 20초 이내로 처리가 됐는데 북한과의 관계 속에서만 본다면 제재와 압박이라고 하는 큰 부분과 아주 작지만 북한에게 나름대로 보내는 메시지. 북한이 비핵화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나름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안 제시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북한의 맥락에서 본다면 주의깊게 볼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베를린 연설과 비교를 해 주시다가 저희가 기조연설을 듣게 됐는데 베를린 연설과 지금 연설 비교를 해 보면 어떤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일까요?

[인터뷰]
그 당시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ICBM 실험이 없었고 6차 핵실험이 일어나기 전이기 때문에 북한이 그렇게 핵을 포기하게 되면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러니까 한반도 신경제지도라든가 여러 가지 북한이 핵을 포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해서 우리가 이만큼 준비가 되어 있고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는 걸 강조하는 게 지난번 신 베를린 선언이었다면 지금 이 연설은 이제 6차 핵실험까지 이루어지고 전 세계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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