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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지원에 화를 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일본 언론이 의도적으로 관련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례적으로 브리핑을 자청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에 대해 크게 화를 냈다는 일본 언론 보도를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도적 왜곡이라는 말로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현장에 배석한 우리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의도적 왜곡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상 간 대화 내용은 공식 브리핑 외에 언급하지 않는 것이 외교 관례이고, 제3국에 관한 언급은 더더구나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계속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보도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이 같은 행태가 한일간의 우호적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우려하는 바입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적 대북 지원에 대한 문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그럴 수 있겠다는 취지로 간단히 언급했다며 구체적으로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닛폰TV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이 그럴 때이냐며 대북 지원에 상당히 화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7일 일본 우익 계열의 한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고,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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