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사이버사 증원' 직접 지시 문건 공개 / YTN

2017-11-15 1

선거 개입 댓글 공작을 담당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증원 지시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내렸다는 사이버사 내부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2012년 총선 한 달 전인 3월 작성된 '사이버사령부 관련 BH 협조 회의 결과' 라는 제목의 A4 1장 분량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친필 서명이 담긴 문건에는 군무원 순수 증편은 기재부 검토 사항이 아니라 대통령 지시로서 '대통령께서 두 차례 지시하신 사항'임을 기재부에 강조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사이버사는 2012년 군무원 79명을 채용해 47명을 심리전단에 배치했습니다.

문건에는 또 청와대가 주요 이슈에 대한 집중 대응을 요구한다며, 주요 이슈에 대한 예시로 한미FTA와 제주 해군기지, 탈북자 인권 유린 등을 적었습니다.

또 '향후 추진' 항목에는 한 달 앞인 총선을 대비한 듯, '총력 대응 작전 체제 전환'이라고도 명시돼 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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