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의 협상이 "시간 낭비"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훌륭한 국무장관인 렉스 틸러슨에게 '리틀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틸러슨 장관에게 "기운을 아껴라,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것이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는 핵미사일 도발을 거듭하는 김 위원장에게 붙인 별명 '리틀 로켓맨'을 거론하며 대북 대화 무용론을 제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위터에서는 '로켓맨'에게 지난 25년간 잘 대해준 것이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클린턴, 부시, 오바마 전 대통령 모두 실패했다면서 자신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북한 비핵화 관철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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