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귀성길 한복판에 있는 충청 지역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일찍부터 고향으로 향하는 차들이 많아지면서 정체 구간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충청권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차량 행렬이 보일 겁니다.
차들이 조금씩 속도를 내면서 달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곳 상황만 보고 차가 막히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제가 나와있는 곳 위로는 차들이 많이 막혀있었던 상황입니다.
차들은 이 곳을 지나면서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귀성차량이 늘면서 충청권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가장 막히고 있는 곳은 천안 쪽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망향휴게소부터 청주까지 39km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 회덕분기점에서 비룡분기점까지도 정체가 심해 대전을 지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도 천안 분기점부터 차령 터널까지 12km 구간과 공주 인근에서 차량 흐름이 좋지 못합니다.
중부고속도로는 오창휴게소부터 남이분기점까지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충청권을 벗어나면 심한 정체는 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휴게소에는 잠시 쉬어가려는 차들이 줄을 이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기도 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는 귀성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고향에 가고 싶으시겠지만, 과속하지 마시고 여유로운 운전으로 안전한 귀성길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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