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ISS 우주인과 영상통화 / YTN

2017-11-15 0

프란치스코 교황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머무는 우주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담소를 나눴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각 26일 ISS에 체류하는 우주인들과 20분간 나눈 영상 통화에서 "우주에서 보는 인간의 자리는 어떠하냐"는 다소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이들이 우주인이 된 동기를 묻기도 했습니다.

역대 교황이 ISS의 우주인과 통화를 한 것은 2011년 교황 베네딕트 16세에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두 번째입니다.

ISS 우주인 미국인 랜돌프 프레스닉은 "우주에서 사람들은 형언할 수 없는 지구의 아름다움을 보지 않을 수 없고,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구 400㎞ 상공 궤도를 돌고 있는 ISS는 과학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 주된 임무로, 현재는 미국인 3명, 러시아인 2명, 이탈리아인 1명 등 모두 6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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