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 V리그가 내일(14일) 막을 올립니다.
올 시즌 남녀부 모두 역대급으로 전력이 평준화돼 유례없는 순위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부는 지난 시즌 챔프전 맞상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현대캐피탈이 새로 영입한 바로티의 부상으로 외국인 선수를 바꾼 것이 변수입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지난 시즌 우승 :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신뢰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작년 못지않은 성적을 이뤄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기원 / 대한항공 감독, 지난 시즌 준우승 : 올해 시합은 최선을 다해서 지난 시즌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 강 구도에 도전하는 다크호스는 많습니다.
'토종 쌍포' 전광인, 서재덕과 새 외국인 펠리페를 앞세워 KOVO컵을 거머쥔 한국전력과, 대어 박상하와 유광우를 맞바꾼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도 복병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여자부는 디펜딩챔피언 IBK기업은행이 최강으로 꼽힙니다.
국가대표 주전 센터 김수지에다 세터 염혜선까지 영입해 알찬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을 견제할 팀으론 지난해 꼴찌였던 한국도로공사가 꼽힙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박정아와 외인 최대어 이바나를 영입해 최대 약점인 공격력을 대폭 키웠습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 : (Q. 전력이 제일 좋은 팀은?) 도로공사하고 IBK(기업은행)가…. 도로공사하고 기업은행이 가장 강할 것 같고요. IBK(기업은행)가 강하고, 도로공사도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6개월 대장정의 문을 여는 개막전은 지난 시즌 남녀부 챔프전 상대가 다시 맞붙습니다.
유례없는 전력 평준화로 매 경기 격전이 예상돼 배구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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