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대 최고로 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직 고속도로 흐름은 원활합니다.
하지만 막바지 귀성 행렬과 나들이 차량으로 오후 들어 정체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현재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과 영동, 중부고속도로 등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가 정체 구간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입니다.
지금 귀경길에 오르면 대전에서 서울까지 1시간 4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2시간 4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막바지 귀경 행렬과 나들이 차량으로 오후에는 정체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전국에 348만 대 차량이 이동하면서 오전 11시쯤 정체가 서서히 시작돼 오후 4, 5시에 최대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 대로 정체는 없겠지만,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은 48만 대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답답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정체는 밤 10시가 넘어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해외로 떠났다 돌아오는 여행객들로 공항 역시 붐빌 전망입니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하루 11만 명 넘는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착 항공편이 몰리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실시간으로 게이트 수를 조절하고 추가 지원인력을 배치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어제 인천공항에는 개항 이래 최다인 11만 6천여 명이 입국해 개항 이래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열흘 동안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2백만 명을 넘어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일혁[hyuk@y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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