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엿새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고향에서 가족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서울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역에는 고향 방문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 연휴를 마치는 날이라서 그런지, 표정에선 아쉬움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다가 이제 다시 자취 생활로 돌아가 아쉽다는 분도 있었고요.
직장 생활로 다시 바빠질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선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강동역 / 경기도 화성시 : 교사인데 아이들을 보는 게 굉장히 좋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연휴를 보내다 보니까 조금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김경덕 / 서울 옥수동 :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쉬다가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데 밀려 있는 일들이 걱정은 되긴 하네요.]
코레일은 오늘 하루 열차 좌석 33만여 석을 공급합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하행선 열차 예매율은 69.1%로 여유가 있지만, 상행선 열차 예매율은 92.4%로 거의 동난 상황입니다.
노선별로 보면, 상행선 기준으로 경부선 열차는 95.6%, 호남선은 93.4%, 강릉선은 95.1%가 예매됐습니다.
특히 전라선은 예매율 99.1%를 보이며 사실상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오늘까지를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역사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혼잡을 완화하고, 열차 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늘 오후 3시 기준,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전체 버스 예매율은 76.9%입니다.
강릉에서 서울 82.5%, 광주에서 서울 82.6%, 부산에서 서울 90.7%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차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막바지 귀경 인파로 매우 혼잡한 만큼,
좌석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윤소정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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