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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차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판 뒤, 몰래 찾아가 다시 훔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를 훔치다 걸리자 막아서는 차 주인을 매단 채 수백 미터를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광진구의 왕복 4차선 도로.
빠르게 달리는 차량 위에 남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가까스로 버텨보지만 얼마 가지 못해 그대로 도로 위로 굴러떨어집니다.
지난달 9일 새벽, 22살 A 씨가 차를 훔치다 들키자, 차 주인을 매달고 그대로 달아난 겁니다.
사람을 매단 채 달린 거리만 6백 미터.
피해자는 팔과 등에 화상을 입고 머리가 찢어질 정도로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뚜렷한 소유권이 없는 이른바 대포 차량을 인터넷 거래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턱없이 싼 헐값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차를 다시 훔치기 위한 눈속임이었습니다.
미리 차량 열쇠를 복제하고 차 뒷좌석에는 몰래 위치추적기까지 숨겨놓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시가보다 훨씬 사죠. 2015년식인가. 그런데 은행에 담보 잡힌 게 있어요.]
경찰은 A 씨 등 2명을 강도 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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