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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DMZ 방문 "우리 목표는 전쟁 아닌 비핵화" / YTN

2017-11-15 0

[앵커]
한미 국방 장관이 최전방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양국 국방 장관이 오늘 최전방에서 대북 공동 성명을 내놨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군사 분계선에서 불과 25m 거리에 있는 DMZ 최북단 경계 초소에 올라 북한 군의 동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요.

먼저, 발언에 나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은 사용할 수 없는 무기라며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한미의 강한 연합 전력에 응징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제임스 매티스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송 장관은 매티스 장관 방한 때, 각각 해군과 해병대 전투복을 입고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오늘 최전방 방문에서는 두 사람 모두 양복 차림이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JSA 방문에 이어 오늘 저녁 주한미군전우회와 한미동맹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한미동맹 만찬'에 참석합니다.

내일은 국방부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 ,SCM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인데요.

한미 양국은 SCM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한편, 한미 양국의 합참의장은 오늘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를 협의하고 있죠?

[기자]
오늘 아침 합동참모본부 청사 앞 연병장에서는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을 환영하는 의장행사가 열렸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오늘 열리는 한미군사위원회 회의 MCM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오후에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CM은 한미 연례안보회의, SCM과 함께 매년 이맘때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는데, 올해는 우리나라 차례입니다.

SCM이 양국의 국방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면, MCM은 군사-작전 문제에 집중합니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던포드 의장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들을 영접한 뒤 곧바로 합참 청사 안에서 비공개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의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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