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최전방에서 대북메시지..."전쟁 아닌 비핵화가 목표" / YTN

2017-10-27 0

내일 한미 안보협의회를 앞두고 한미 국방 장관이 최전방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했습니다.

두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북 메시지로 북한의 핵포기를 강력 촉구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양국 국방 장관이 오늘 최전방에서 내놓은 대북 공동성명을 좀 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 장관은 군사 분계선에서 불과 25m 거리에 있는 DMZ 최북단 경계 초소에 올랐습니다.

양국 장관은 분단의 현장에서 북한 군의 동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송영무 장관은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은 사용할 수 없는 무기라며,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강력한 한미 연합 전력에 응징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제임스 매티스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송 장관은 매티스 장관 방한 때, 각각 해군과 해병대 전투복을 입고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오늘 최전방 방문에서는 두 사람 모두 양복 차림이었습니다.

한미 연례 안보 협의, SCM 참석차 방한한 매티스 장관은 JSA 방문에 이어 청와대를 예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적극적인 전략자산 전개는 북한의 도발에 아주 강하고 실효적인 억지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군사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확장 억제력 강화 방안과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 등을 비공개로 논의했습니다.

여기에서 논의된 사항은 내일 열리는 SCM에 보고되고, 한미 양국 장관이 최종 협의 결과를 공동 성명 형태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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