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 선전단체인 '조선 평화옹호 전국민족위원회' 등은 북핵 협상 재개를 위한 중국과 러시아의 중재안인 이른바 쌍중단, 즉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동시 중단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노동신문에 게재한 공동고발장에서 일부 나라가 북핵과 침략적인 미국의 핵을 동일 선상에 놓고 쌍중단을 주장하는 것은 한반도 핵 문제의 본질과 인과관계를 가려보지 않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미국은 당당한 핵보유국인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인정하고 부질없는 대북 적대시 정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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