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장남의 치밀한 은폐 정황 / YTN

2017-11-15 1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김광삼, 변호사

[앵커]
사건사고 소식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전문가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살펴볼 사건은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용의자가 뉴질랜드에서 절도죄로 체포가 되었습니다. 사건이 어떻게 흐를지, 수사는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먼저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어떤 사건이었는지 다시 한 번 짚어보도록 하죠.

[인터뷰]
간단히 말씀드리면 21일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용의자, 장남이 친모와 이부동생을 미리 아파트 안에, 2시간 전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살해한 것이었죠.

[앵커]
그 사건이 일어난 게 지난 21일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로 추정되고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뿐만 아니고 무려 5시간 안에 의붓아버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평창에 펜션 사업을 하러 가자라고 해서 함께 빌려탄 차량을 동승해서 그 중간에 있는 졸음쉼터에서 살해를 하고 살해를 한 사체를 렌터카에 그대로 방치를 한 채 아내와 함께 묶었던 펜션으로 갑니다. 그리고 나서 하루이틀 시간을 보내고 나서 구입해 놓았던 뉴질랜드행 티켓을 이용해서 바로 뉴질랜드로 출국한 것이죠. 그러면 요약을 하게 되면 5시간 만에 가족 3명을 살해하고 자신의 아내와 딸 2명을 데리고 영주권자 신분이기 때문에 뉴질랜드로 현재 도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이 용의자가 장남인데요. 장남과 모친이 경제적으로 갈등이 있었다는 주변인의 이야기도 있다고요?

[인터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나온 게 없는데요. 일단 이 장남, 범죄 혐의자가 본인,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부터 친어머니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했었고요. 지금 뉴질랜드 영주권자로 밝혀지고 있는데요. 영주권을 딴 다음에 뉴질랜드로 아예 이민가려고 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이민을 가려고 하면 어느 정도 경비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경비를 대달라고 수차례 얘기하면서 많이 좀 다투었고요. 또 평소에도 아마 이 범죄 혐의자가 굉장히 경제력이 없으면서도 생활에 있어서 습관이나 방식이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앞에서 본인이 재혼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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