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사건사고 소식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합니다.
대표적인 서민 금융기관이죠. 새마을금고와 관련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이번에는 수원의 새마을금고 임원이 저지른 일인데요. 직원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을 강요하고 또 후원금까지 걷었다는 얘기입니다.
참다못한 직원들이 제보를 했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는데요. 먼저 직원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수원 팔달 새마을금고 직원 : 전화가 왔어요. 총무과에서 전무님 지시라고 무조건 작성해서 내라고 이렇게 된 거에요.]
[수원 팔달 새마을금고 직원 : 직원들도 다 알았을 거에요. 가입해야 하는 이유가 해당 도의원이 전무님이랑 친구고 금고에도 굉장히 자주 오세요.]
[앵커]
2015년 당시에는 새누리당을 정당 가입하라고 요구를 했었고 그 이후에는 바른정당에 가입하라고 그렇게 요구를 한 것으로 나와 있어요.
[인터뷰]
어떻게 본다면 정치갑질이 아니냐 이런 비난을 분명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인 자유로운 의사에 기초해서 정당에 가입하는 것이 원칙인데 소위 말해서 직장 내 갑을 관계에 기인해서 강제적으로 가입한 이와 같은 형태가 아닌가 싶은 거죠.
그렇다고 본다면 지역사회의 토착 비리세력과의 연합 때문에 정치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그와 같은 토착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냐.
저는 이번 사건이 새마을금고의 갑질이라고 하는 문제점이 있음과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당 문서를 모집하는 것에 있어서 부정한 영향력을, 그 지역의 부당한 세력의 원조를 받아서 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하는 시사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결국은 지금 각 당에서도, 중앙당에서도 각 지역에 할당을 해서 세를 불리려고 하는 이와 같은 움직임이 많이 있는 차에 이번 새마을금고 사건 같은 경우는 과연 수원 이곳 한 곳이겠느냐 앞으로 향후 1년 동안 저와 유사한 행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이와 같은 시사점에서도 이번 새마을금고 사건은 철저히 분석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앵커]
직원들에게 특정 정당에 대해서 가입을 강요한 이유가 직원들도 다 알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전무라는 사람이 특정 도의원과 친분이 굉장히 깊다 이렇게 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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