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에선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의 불출석과 적폐 청산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면서 전방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자, 먼저 조국 민정수석이 오늘 국정감사에 불출석했죠, 야당에선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고요?
[기자]
본격적인 질의 전부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상복 차림과 노트북에 붙인 문재인 정부 비판 피켓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펼쳤는데요.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상당수가 출석했지만, 조국 민정수석이 출석하지 않을 것을 놓고 난타전이 본격화됐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선동 /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군이 데프콘 1 상황에서 훈련을 전개할 때 비서실장도 참석하고 조국 수석도 참석한 그런 술판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면 이번 국감에서 청와대 인사참사의 책임자인 조국 수석의 인사 검증의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 9년간 우리는 단 한 차례도 민정수석을 국회에 부르지 못했습니다. '내로남불' 이야기 많이 합니다만 내로남불의 끝판은 우리가 여기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과거에 그렇게 민정수석의 출석을 방해했던 데 대해서 먼저 사과부터 하는 게 저는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바로 작년까지 민정수석의 출석을 그토록 요구한 데 대해서 반성이 먼저예요.]
흥진호 나포 문제와 과거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 등도 핵심 쟁점으로 부각 됐습니다.
계속 들어보겠습니다.
[정용기 / 자유한국당 의원 : (흥진호 관련해서) 북한에 주기 위해서 배에 달러 싣고 간 거 아니냐, 억류됐다가 풀려난 선원들이 이렇게 젊고 그런데 혹시 트럼프 대통령 올 때 테러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돌고 있고 국민이 불안해하는 것 아닙니까.]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만약을 대비해서 계속 수색했고 일본, 러시아 쪽에도 우리가 수색을 부탁해서 일본에서도 항공기와 함정을 동원해서 수색을 펼쳤습니다.]
[이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은 (전 정권 청와대) 여론조사 시기에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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