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미 두 정상은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한미 FTA 개정 등을 논의했는데요.
한미 정상의 주요 메시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야말로 꽉 찬 하루 일정을 보냈습니다. 오늘 나온 핵심적인 발언들 몇 가지 주제어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주제어입니다. 무기 구입 감사하다.
이종훈 평론가님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가이기 때문에 청구서를 내밀 것은 알았는데 첫 일정부터 막 이걸 내밀더라고요.
[인터뷰]
그러니까 예상보다 빨랐죠. 그러니까 첫날은 그래도 안보 문제에 좀 더 주력을 하고 그리고 내일 국회 연설에서 본격적으로 한미 FTA 문제를 비롯해서 통상이슈를 제기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평택에 딱 가셔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벌써 그 이야기를 하셨단 말이죠. 일자리에 굉장히 기여를 할 거고 일자리 만들러 왔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청구성 정도가 아니고 아예 그냥 세금계산서까지 미리 발행하고 가시는 것 같아요.
그것도 도장 찍고 복사해서 그냥 코팅까지 다 해서 확실하게 딱 굳혀놓고 가시는 그런 느낌이 확 들었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거기에 대해서 특별히 또 이견을 달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전략자산을 취득을 할 것이다. 특히 감시자산 중심으로. 또 최근에 보도가 나온 것도 있지 않습니까? 미국이 지금 사실은 해외에 한 번도 판매를 한 적이 없는 그러니까 조인트 스타스 같은 감시 자원들 그런 것도 어쩌면 우리가 이번에 취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거라든가 글로벌호크의 감청 장비라든가 그런 쪽도 아마 얘기가 잘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아마 굉장히 구체적으로 목록까지 협의가 된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 확 들 정도로 무기 구입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정도의 진척이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앵커]
무기 구입에 감사하다. 그러면 앞으로 무기 구입을 더 해달라 이런 요청으로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인터뷰]
이 문제는 지금 오늘 나온 이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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