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짧게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에이펙 정상회의 기념촬영 행사장에서 만나 악수한 뒤 잠깐 담소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의 조우는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중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지를 두고 양국 당국자들이 엇갈린 발표를 내놓으며 혼선이 빚어지던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앞서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별도의 공식 양자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러시아 크렘린궁은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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