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안보와 경제 위기에 처한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 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국민을 위해 뛰어달라고 강조해 야당의 해임 건의를 수용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상황과 국민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조급한 마음이 드는데 우리 정치의 시계는 멈춘 듯하다며 국민이 바라는 상생의 국회가 요원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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