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째를 맞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야당이 근거 없는 폭로 정치에 나섰다고 비판했고, 야당은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죠?
[기자]
오늘 국회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질의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먼저 더민주 송영길 의원은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 박 대통령 정권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집중 추궁했습니다.
황 총리는 문체부로부터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송 의원은 답변을 살살 피해 갈 거냐고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여당은 허위 의혹에 대해 정부가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은 두 재단의 설립 과정에서 기업 모금이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같은 당 김태흠 의원은 괴담 수준의 허위 의혹 제기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한진해운 사태를 두고도 여야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여야는 제2의 한진해운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는 뜻을 모았지만, 새누리당은 야권의 정치공세가 정부의 신속한 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됐다고 날을 세웠고, 야당에서는 정부의 원칙 없는 대응이 사태를 확산했다고 비판하는 등 대립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미방위 회의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국회 미방위는 오전 9시 반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발생한 경북 경주 지역 지진과 관련해 원전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이어지는 만큼, 현재 가동 중인 원전과 추가로 건설하고 있는 원전의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선 회의에 참석한 원자력안전위원회 김용환 위원장은 지난 12일 지진 발생 이후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원전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의 원전이 강도 6.5 지진에서 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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