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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집 압수수색..."협박당했다" 수사 의뢰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김형준 부장검사의 '스폰서·사건무마 청탁'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번에는 김 부장검사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협박을 당해 돈을 건네기도 했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해 폭로한 스폰서를 반격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형준 부장검사의 예금보험공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던 검찰이 하루 만에 다시 김 검사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부장검사가 제출하지 않은 업무용 휴대전화를 압수하기 위해서인데 휴대전화는 없었고 노트북과 아이패드, 수첩 등만 확보했습니다.

김 부장검사는 문제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며 김 부장검사가 고교동창 스폰서 김 모 씨로부터 받은 향응과 뇌물성 금품거래 증거를 보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 복원에는 실패했지만 김 씨가 대화 내용을 대부분 사진으로 찍어놔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부장검사가 수사동향을 알려주고 접대를 받았다는 또 다른 의혹도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KB투자증권 정 모 전무를 불러 조사한 결과 술 접대 사실은 인정했지만 김 부장검사와 대학 동창이고 친구 관계의 술자리였을 뿐 직무 관련성은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김 부장검사 측은 자신의 의혹을 폭로한 고교 동창 스폰서를 상대로 역공에 나섰습니다.

자신이 지난 6월부터 김 씨에게 협박을 당해 3천만 원을 건넸다며 김 씨를 정식으로 수사해달라며 의뢰서를 낸 겁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 부장검사의 수사 의뢰가 본 건 수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는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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