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을 많이 해 전기요금 걱정도 컸는데요.
실제 현실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올해 여름 전기요금을 봄보다 2배 이상 낸 가구가 300만 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실이 한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분보다 8월분 전기요금이 2배 이상 늘어난 가구는 모두 298만 천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기요금으로 6월에는 5만 원을 냈다면 두 달 뒤에 10만 원이 넘는 돈을 납부했다는 얘기입니다.
봄에 비해 여름에 전기요금을 더 낸 가구를 구체적으로 보면, 2배에서 3배 사이 요금을 낸 가구는 191만 8천 가구, 3배에서 4배 사이가 58만 4천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5배가 넘는 가정도 24만 가구에 달했고, 11배 이상 늘어난 말 그대로 폭탄 수준의 고지서를 받은 가구도 만 9천 가구나 됐습니다.
만약 정부가 누진구간 상한선을 50킬로와트시씩 높이는 할인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다면, 전기요금 부담을 훨씬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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