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르렁 댄스' 손연재, 팔색조 매력 선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한 갈라쇼에서 성숙한 연기와 춤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맞춰 중절모를 쓴 리듬체조 요정의 색다른 모습, 여섯 번째를 맞은 갈라쇼처럼 22살 손연재도 한층 성장했습니다.

탱고 선율에 맞춰 리본과 하나가 된 명품 연기로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색다른 변신도 화제였습니다.

걸그룹 댄스 대신, 갈라쇼에서 처음으로 남성 아이돌 댄스에 도전한 것.

파워 넘치는 몸놀림과 특유의 표정 연기로 EXO의 으르렁 댄스를 완벽히 소화한 손연재.

잠시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고혹적인 여인으로 되돌아와 팔색조 매력을 뽐냈습니다.

성적에 대한 부담은 내려놓고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관객들과 호흡한 손연재, 벌써 올림픽을 두 차례나 경험한 베테랑답게 함께 공연한 어린 선수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어린 선수들이) 충분히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환경이나 이런 부분들이 뒷받침되지 못해서…(제가)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고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후배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어요.]

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도 이날만큼은 모두 하나였습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문과 떠오르는 신성 솔다토바 등 세계적 선수들은 국내 팬들에게 마음껏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번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는 손연재는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면서 선수 생활 연장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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