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진동 감지...피해 신고는 없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어제 지진으로 부산지역에서도 진동을 느낀 시민이 많아 119에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다행히 부산지역에서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어제저녁 8시 반쯤 지진이 전해지고는 다른 진동이 부산지역에 전해지진 않았습니까?

[기자]
어제 처음 지진이 있을 때는 진동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지만 이후 여진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지난 12일 경북 지진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을 쉽게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보다 더 센 두 번째 지진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어제 부산지역에 전해진 진동은 지난 12일 규모 5.8 경주 지진보다는 지난 7월 5일 울산 동쪽 바다에서 난 규모 5.0 지진과 비슷했습니다.

세기는 둘보다 약해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의 전화는 빗발쳤습니다.

지진 직후부터 어젯밤 10시까지 119와 112에 3천 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부산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곧바로 연락해 야간 자율학습 중이던 학생들을 일단 운동장으로 대피시키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 안정이 되면 집으로 보내게끔 지시했습니다.

어제 사직야구장에서는 롯데와 넥센의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됐는데요.

진동에 중계카메라가 떨리며 방송 화면도 흔들리는 모습이 그대로 전국에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지진 당시 사직야구장에서는 대피 요령을 전광판을 통해 알리기도 했지만, 경기는 계속 진행해 밤 10시 20분에 마무리됐습니다.

부산 도시철도는 잠시 서행하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뒤 정상 운행했습니다.

부산지역에는 가동 중인 원전 4기가 있는데요.

한수원은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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