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범죄로 불안한 제주...무비자 제도 폐지 운동 확산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최근 중국인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비자 입국 제도를 폐지하자는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제주시 모 성당에서 홀로 기도 중이던 60대 김 모 씨가 중국인 관광객에게 흉기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앞서 중국인 8명이 음식점 주인과 행인들을 집단 폭행하는 등 중국인 범죄가 잇따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석호 / 제주시 삼양동 : 불안하죠, 요즘 들어 사고가 자주 나서 도민으로서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영화 / 제주시 애월읍 : 방송 뉴스에도 나왔듯이 정말 무서워요 앞으로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중국인 범죄가 잇따르자 제주도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검찰과 경찰,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까지 참석한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국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지자체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책임입니다.]

중국 제주총영사관에도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인들의 강력 범죄가 이미 우려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4년 이후 해마다 200만 명이 넘습니다.

올해에도 지금까지 223만 명이 찾았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범죄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 범죄자는 지금까지 397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인은 69%를 차지했습니다.

제주 무비자 입국 제도를 폐지하자는 온라인 청원도 시작됐습니다.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으로 불법체류자가 4천 명이 넘어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범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희현 / 제주도의원 : 제주에서 무단횡단이나 사소한 행위에도 범법행위를 하면 강력하게 대처하는 제주도가 돼야 관광객들도 절차를 지키고….]

관광 수입도 중요하지만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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