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던 중소기업에서 수십억 원을 들여 개발한 위조지폐 감별 기술을 해외로 유출하려 한 혐의로 전직 연구소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산업기술을 빼돌린 뒤 해외에서 사업을 벌이려 한 혐의로 57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가 빼낸 기술로 중국과 홍콩에서 사업을 벌이려 한 52살 한 모 씨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부터 두 달여 동안 자신이 일하고 있는 서울 성수동의 한 중소기업에서 위조지폐를 감별하고 신·구화폐를 구분하는 기술의 프로그램과 연구자료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지폐 정사기 기술은 국책과제로 선정돼 정부 지원금 20억 원을 포함해 모두 8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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