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시판 첫 날 잇단 완판...대박 조짐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미국에서 애플 아이폰7 등 새로운 아이폰이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7의 리콜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본격적인 시중판매 첫날, 제품 완판이 이어졌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폰 신제품 시판 첫 날, 애플의 CEO 팀 쿡이 매장에 깜짝 등장해 직접 손님들을 맞습니다.

동부 뉴욕과 서부 캘리포니아 등 전국 매장에는 아이폰 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사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초도 물량이 워낙 달려 상당수 고객은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하거나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예약주문을 하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이동통신 업계는 아이폰7과 아이폰7+의 초기 판매가 2년 전 아이폰6와 아이폰6S 출시 때보다 거의 4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안드레아스 프란시스 / 아이폰 고객 : 아이폰 7+나 아이폰 제트 블랙을 원했는데 없었습니다.어쩔 수 없이 그냥 아이폰 7과 블랙을 샀습니다.]

아이폰7과 아이폰7+의 이 같은 흥행 조짐은 큰 혁신이 없다는 평가에도,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새 아이폰에 미국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미국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공식 발령한 것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설튼 조히리 / 아이폰 고객 : 저는 음악을 많이 듣지 않기 때문에 헤드폰잭이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갤럭시노트7 리콜 명령을 자세히 전하면서 아이폰7·아이폰7+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갤럭시노트7의 리콜 명령은 경쟁자인 삼성전자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4대 이통사가 옛 모델을 교환하고 2년간 사용하겠다는 약정을 하면 특정 제품을 무료로 주는 공짜 마케팅도 구매 열기를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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