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승부수...노트7 위기 정면돌파하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르기로 한 건, 갤럭시 노트7 사태에 따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승부수로 해석됩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채 인식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7이 출시되면서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삼성은 결국 전량 리콜이라는 선제적 대응에 나섭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 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도 파문은 계속 확산됐고, 기내 반입 금지에 이어 소비자 사용중지 권고까지 나왔습니다

주가마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15조 원 이상 날아갔습니다.

이런 위기감 속에 나온 이재용 부회장의 다음 달 등기이사 선임 발표는 삼성의 승부수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경영 전면에 나서 갤럭시 노트7 리콜로 촉발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너 경영체제를 구축해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 갤럭시 노트7에 대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데 정면 돌파하고 오너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겠다는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로 삼성서울병원이 거센 비난을 받자 사태 수습을 위해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이재용 삼성 체제가 위기 국면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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