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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직접 피해 없지만, 상황 예의 주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경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울산지역에는 주요 기업체의 생산공장이 몰려 있는데요.

다행히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안전점검을 위해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병용 기자!

경북 구미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생산라인이 일시적으로 멈춰섰다고요.

[기자]
경북 구미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과 LG디스플레이 LCD 공장이 지진 발생 직후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는데요.

하지만 곧바로 가동을 재개했고, 생산 차질도 없었다고 두 회사는 밝혔습니다.

에너지 시설의 경우 동서발전 울산 LNG복합화력 4호기와 한전 울주변전소 3번 변압기 가동이 일시 중단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산업단지에 입주해있는 정유, 석유화학 공장에도 별다른 피해 상황이 보고되지 않았는데요.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효성 등이 보유한 생산 시설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며 시설 붕괴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철강 분야도 전기설비 이상으로 일시 장애가 보고됐고, 반도체 분야도 진동에 민감한 일부 장비가 가동이 중단됐다가 다시 돌고 있습니다.

경주 지진으로 밤사이 11개 업체의 공장 설비가 일시 가동을 중단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지만, 아무래도 외부 충격에 민감한 전자업종 등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생산 과정은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큰 영향을 받는 미세 공정으로 이뤄졌는데요.

실제로 어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디스플레이·전자 업체들의 일부 공장이 잠시 멈춰섰습니다.

이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긴급 점검을 벌였고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업체들도 일제히 안전 점검에 나섰는데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오늘 오전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생산라인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조선 분야도 피해는 없지만, 작업 크레인 선로 변형 여부 등의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주, 울산 등 지진의 영향을 직접 받는 설비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벌이며 주요 업종별로 비상 대응팀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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