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유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내일부터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 막바지 귀경 인구가 많은 시기에 큰 비가 예상되는데다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 주변은 2차 피해가 우려돼 정부는 비상 대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안전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지진 이후 내려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태풍에 대비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전처 비상단계 1단계는 안전처 단위에서 비상근무에 들어갑니다.

2단계는 최고 단계로 정부 모든 부처에서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는 의미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비상근무 체제를 계속 유지합니다.

안전처는 특히 이번 지진에 따라 지반이 약해지거나 주택 지붕 등 구조물이 파손된 지역에서는 태풍으로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2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지붕 파손 신고가 2천3백 건을 넘었고 건물 균열과 낙석, 간판 피해 등도 속출한 것으로 파악돼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따라서 피해 지역에서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에 복구와 응급처치를 서둘러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수도와 가스, 전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고층아파트 등의 주민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하고, 건물의 간판, 하수도 맨홀,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 등에 접근하지 않아야 합니다.

농촌에서는 태풍이 오기 전에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해안에서도 선박을 미리 묶어두는 등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추석 연휴 막바지 귀경길에 나서기 전, 태풍의 진로와 영향권이 유동적이므로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YTN 김수진[sue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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