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욱 / 변호사
[앵커]
청와대 미래기획위원장을 지낸 서정욱 변호사와 함께 오늘 청와대 회동, 의미와 결과를 평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 뉴스 시간에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회담 결과를 설명을 했습니다마는 북핵 실험에 대한 대응, 야당이 약간 의견이 달랐다고요?
[인터뷰]
한마디로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 이거고. 야당은 제재 플러스 대화.
[앵커]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지금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회동 결과를 브리핑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직 다 가셔지지 않는 그런 기색이셔서 좀 안타까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많이 관료들에게 둘러싸여 계셔서 대통령님이 민생이나 이런 위기감 또는 절박함 여기에 대한 아직 현실인식이 굉장히 문제가 있다, 이런 오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 자주 만나야 되겠구나, 정말 우리 국민들의 고통을 제대로 전해서 나라 경제 방향, 특히 소득 양극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좀 더 방향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앞으로 계속 더 만나야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앵커]
추미애 대표, 짧게 들어봤습니다마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오늘 회동이 대통령은 제재를 통해서 해결하자, 그런데 야당은 제재 플러스 대화 이건데요. 저는 이게 결론적으로 모든 정치권이 너무 현실 인식이 안이한 게 아닌가. 뭔가 결연한 이런 절박감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핵보다 위험한 게 국민의 안보불감증인데 오늘 논의를 보면 전혀 어떤 실질적인 협의 내용이 없지 않습니까? 따라서 핵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저는 북한 핵은 이미 개발된 거고 그러면 이게 우리도 독자적으로 핵무장할 것인가 또는 전술핵을 재배치 할 것인가 이런 논의를 해야 되는데 전혀 그게 없이 그냥 대화로 할 것이냐, 국제사회 제재를 할 것이냐, 이런 현실 인식이 안이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서정욱 변호사가 보시기에는 정치권 전체가 다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군요.
[인터뷰]
오늘 박지원 위원장도 민생에 대해서 20가지를 건의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회동이 민생 회동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정말 북한 핵이 위험하니까 그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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