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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핵 보유도 묵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한·중 간 첫 고위급 외교 당국자 간 소통에서 중국 측이 밝힌 내용입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우리나라와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뜻을 무시하고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중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등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중국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의 핵 보유도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북핵 관련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그제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력한 대북 압박 의지를 밝힌 뒤 서울과 베이징 사이의 고위급 외교 당국자 간 소통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어제) : (5차 핵실험을 통해) 김정은이 스스로 변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북한이 고통을 느껴 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서 윤병세 장관은 안보리 의장국인 뉴질랜드의 머레이 맥컬리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강력한 신규 안보리 제재 결의를 끌어내는데 뉴질랜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맥컬리 장관도 강력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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