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장이나 마트, 직거래 장터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직거래 장터가 열린 도심의 공원에서는 가족들이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휴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는 재래시장.
추석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장만하려는 손님이나 대목을 맞은 상인이나 바쁘지만 즐겁습니다.
[윤인영 / 경기도 안양시 중앙시장 상인 : 평소보다 손님들이 많아요. 많고 복잡하고 한데 그래도 장사도 잘되고 즐거운 한가위 명절이잖아요 그래서 더 기분 좋고….]
생선이나 채소, 고기를 다져서 부친 다양한 전.
한번 맛을 보면 안 살 수 없습니다.
가장 활기찬 곳은 과일 가게.
젊은 상인들의 손님을 끄는 소리에 시장 안이 시끌벅적하지만 역시 명절 앞이라 싫은 기색이 없습니다.
사과가 7개. 자 꿀사과가 7개 오천 원.
현대식 마트보다는 불편하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면 싼값에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어 재래시장은 여전히 붐빕니다.
[강금순 / 경기도 안양시 안양3동 : 값도 싸고 물건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차례상에 올리기에는 아주 좋아요 여기가.]
도심 공원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습니다.
공원에 쉬러 나온 김에 맛보고 물건도 사고, 한쪽에선 민속놀이가 한창입니다.
아이들과 사물놀이를 해보고 굴렁쇠도 굴리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김기선 /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 좋은 제품 구해서 좋고 아이들하고 이렇게 와서 보니까 어릴 때 했던 놀이도 있어서 널뛰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고 굴렁쇠도 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추석 연휴를 앞둔 휴일, 시민들은 장을 보며 가족들과 즐겁게 보낼 명절 생각에 흐뭇하기만 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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