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 장관 긴급 통화...UN 안보리 소집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기시다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긴급 통화를 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존 케리 미 국무 장관과도 전화 통화를 통해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한미일 삼각 동맹도 긴급 대응에 나섰군요?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라오스에 가 있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11시55분부터 약 20분 동안 일본 기시다 외무상과 통화를 했습니다.

먼저 양국 장관은 이번 북한 5차 핵실험 강력 규탄하고 양측의 1차 분석에 대한 의견을 교환 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번 북한 핵실험 관련 우리 정부가 취한 조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긴급 NSC 소집과 한미 정상 간 통화 사실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일본 측도 국내적으로 취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안보리 차원의 신속한 조치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장관은 이번 북 핵실험과 관련해 추가적 대북조치 방안에 대해 강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 장관은 기시다 외무상과 통화를 마친 뒤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에게도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 공조를 강화하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3국이 UN 안보리가 소집을 공동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유엔 안보리는 뉴욕시간 9일 오후,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 차원의 5차 핵실험 규탄 성명도 나왔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NSC는 정부 성명 형태로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지역에서 5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것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서만 2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무모한 도발을 통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북한이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며 더 강력한 국제사회 제재와 외교적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 경고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0915045095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