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가 내년 수시 특별전형 대상자에서 환경미화원 자녀는 빼고 군 장군 자녀는 넣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대 수시 모집 요강 확인 결과, 2016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인 고른기회전형 2에서 환경미화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의 자녀는 지원할 수 있었지만 2017학년도 전형에서는 빠졌습니다.
또, 2016학년도 전형에는 20년 이상 근무한 부사관 자녀가 포함됐었지만 2017학년도 전형에는 부사관이 직업군인으로 바뀌어 군 장군의 자녀도 해당 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립대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군 장군도 적지 않아 해당 전형을 부사관에서 모든 군인으로 넓혔다고 밝혔고 환경미화원은 과거보다 처우가 개선돼 지원 자격을 삭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김용석 의원은 시립대가 환경미화원은 배제하고 장군 자녀를 특별전형으로 뽑는 것은 합격 여부를 떠나 사회에 잘못된 메시지를 주게 돼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립대 수시 고른기회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만 통과하면 수능 최저등급 없이도 합격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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