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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북한 내부로의 정보 유입을 강화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한국드라마 등도 이 정보에 포함되는데, 외부의 정보를 알려 폐쇄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정보유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미 상원 밥 코커 외교위원장실은 보고서가 기밀로 분류돼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어떻게 하면 폐쇄국가 북한에 외부세계의 소식을 알릴 수 있을지 방안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한 없고, 검열받지 않으며, 값싼 대량 전자통신수단이 우선인데, 여기에는 라디오나 휴대전화, DVD, USB 등이 포함됩니다.
가장 폐쇄적인 북한에 외부의 정보를 유입하는 비군사적 전략으로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는 그간 미국의 소리, 자유아시아방송 등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북한에 외부 정보를 보내는데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킹 / 북한 인권특사 : 대북방송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북한의 정보장벽을 허무는데 중요합니다. 탈북자 인터뷰 결과 90% 이상이 한국드라마를 봤다고 합니다.]
이번 보고서 제출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고수하는 북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은 대북 경제·금융 제재와 인권 유린 제재에 이어 대북 정보 유입의 세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현재 미국 내 대북 인권단체들이 북한에 보낼 USB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단체와 대북 전문가들은 드론을 이용해 북한에 USB 등을 보내는 방안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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