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4시간 이상 열린 마라톤 정상회담에서 사드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 양국 갈등현안에 대해 공방을 펼치며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어제 오후 항저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며 미국 측에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드는 북한으로부터의 잠재적인 미사일을 파괴하려는 것이 목적이며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미국 측의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에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른 의무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중재 판결 수용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남중국해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확고부동하게 수호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국이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안정에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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