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정기국회 본격화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파국을 가까스로 벗어난 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내일부터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릅니다.

추경안 처리로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여야가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내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되는데요.

어떤 내용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추경으로 한 차례 파행을 빚었던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내일 여야 3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내일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그리고 6일과 7일에는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연설에서 호남과의 화해를 통한 국민 대통합을 강조하고 안보와 김영란법, 민생 등을 언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말 내내 연설문 작성을 위한 특별팀을 가동한 추 대표도 마찬가지로 민생 경제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와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등 여당의 민감한 문제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여당과 반대로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혀 온 만큼 이와 관련된 발언을 할지도 관심사입니다.

추경안 처리 문제를 놓고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여야는 이처럼 정기국회 시작부터 여야의 입장 차가 큰 여러 쟁점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특히 정기국회가 내년 대선 전초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 싸움이 더욱 치열한데요.

여야 합의를 통해 열기로 한 조선업 부실규명 청문회, 백남기 농민사건 청문회가 잇따라 예고돼 있어 뇌관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열리고, 26일부터 10월 15일까진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정기국회에는 정부에서 제출한 본예산도 넘어와 있는데요.

누리과정 배정 등 현안이 그대로 남아 있고 세법 개정안에서도 여야의 쟁점이 많은 만큼 국회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0412011136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