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00mm 폭우에 피해 속출...노인 9명 익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15

[앵커]
순간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풍을 동반한 11호 태풍 라이언록은 일본 열도에 최고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를 뿌렸습니다.

노인 복지시설이 침수돼 9명이 숨지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최명신 특파원!

일본 태풍 피해 어떻습니까?

[기자]
제10호 라이언록은 오늘 새벽 동해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해 소멸했지만 일본 열도 곳곳에 큰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태풍은 앞서 어제 오후 일본 열도를 관통했습니다.

태풍이 통과하면서 도호쿠와 홋카이도 지방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풍과 최고 300mm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특히 시간당 80㎜의 폭우가 내린 이와테 현 이와이즈미초에서는 노인 복지시설이 침수돼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NHK는 시설에 있던 9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와이즈미초는 강물에 떠내려온 유목이 도로를 막아 마을이 밤새 고립됐습니다.

인근 구지 시에서도 80대 여성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홋카이도에서는 온대 저기압에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여전히 간헐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미나미토라노초에는 부근을 흐르는 강둑이 무너져 마을 전체가 침수됐습니다.

앞서 도호쿠 지역 6개 현에서는 강풍으로 3만5000가구가 정전됐고 주민 47만 명에 피난 지시나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지역에 따라 폭우가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강 범람, 저지대 침수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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