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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용진 내각 부총리 처형에 대해 미국은 북한 정권의 잔혹성이 또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권 상황에 대해서도 바짝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용진 북한 내각 부총리의 처형이 사실이라면 김정은 정권의 극도의 잔혹성을 드러낸 사례다."
미 국무부는 김정은 정권 들어 고위급의 처형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거듭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존 커비 /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지키고 북한 주민을 올바로 대하도록 하기 위해, 도발과 탄도 미사일 개발을 중지할 것을 거듭 촉구해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 고위층의 잇단 처형이 김정은 권력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권의 불안정함으로도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김정은 정권이 여러 압박에 직면해 있지만 지난 4년은 고도의 충성심을 끌어올리는 과정이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같은 김정은 체재에 대해 미국 정부는 유엔 경제 제재와는 별도로 강력한 인권 압박을 통해 돈줄 죄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처음으로 김정은을 비롯한 개인과 기관을 제재명단에 올렸고, 최근 북한의 해외 강제노동이 이뤄지는 23개국을 적시해 발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조만간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실태 보고서도 의회에 제출해 대북 인권 압박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죈다는 방침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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